이틀째 황사로 전국이 뿌연 먼지 장막에 갇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황사의 큰 고비는 넘겼는데요. <br /> <br />강한 황사 영역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영남의 황사 경보는 오전 9시 반을 기해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 '미세먼지특보'가 발효 중인 가운데,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'매우 나쁨' 수준인 180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~4배가량 높습니다. <br /> <br />황사 특보 상황부터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남과 호남, 제주도에는 여전히 황사경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농도가 더욱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597마이크로그램, 전북 469마이크로그램 으로 평소보다 10배 이상 농도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 스모그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까지 기승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충남과 호남, 경남과 제주는 오늘 밤 9시까지 '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'가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, 공사장 운영 시간이 단축되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도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대기 질이 탁하겠고요, 미세먼지는 모레, 동쪽 지방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한낮에는 1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며 따스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은 18도, 대전과 부산 20도, 광주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짙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호흡기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되도록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에 머물러주시고요,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3301111590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